그런 차가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말아요
그런 무심한 말투로 내 이름 부르지 말아요
Ay 한때는 나도 당신에게 전부였잖아요
흐릿한 함께한 기억 꽤나 많이 소중했잖아요
처음 만난 골목길 달콤한 속삭임
하나였던 우리 둘로 찢어지고 나는 구겨지고
마음 한구석 쓰레기통 어딘가 자리 잡죠
그런 차가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말아요
이젠 나는 버려지나요 잊혀지나요
쓸모없는 쓰레기처럼
우리 사랑 뜨거웠는데 불씨는 꺼지고
재가 되어 쓰레기처럼
재가 되어 쓰레기처럼
그댄 마음속 공간에 이젠 내 자리는 없나요
세상 수많은 인연 속 우린 다르다 했잖아요
Ay 없으면 안 되는 나였는데 내가
이제는 가끔 없었으면 하는 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대 몰래 하겠지만 나는 느껴져요 부디 제발
버리지 마요 처음에
그 순수함을 바라면 내 욕심인가요
철없던 시절 내게 사랑한다 말했던 당신은
이제 커버린 어른인가요 왜 날 저버리나요
세상 수많은 인연 속 우린 다르다 했잖아요
이젠 나는 버려지나요 잊혀지나요
쓸모없는 쓰레기처럼
우리 사랑 뜨거웠는데 불씨는 꺼지고
재가 되어 쓰레기처럼
나의 전부를 주고 당신의 일부가 됐으니
끝까지 미련한 사랑을 하고 있구나
딱 한 번만이라도 다 거짓말이어도 좋으니
날 보고 웃어주는 당신이 보고 싶구나
어차피 떠날 거라면 부디 머뭇거리지 마요
이젠 나는 버려지나요 잊혀지나요
쓸모없는 쓰레기처럼
우리 사랑 뜨거웠는데 불씨는 꺼지고
재가 되어 쓰레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