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 날 밀어 넣어
소리 없는 비명 이불 속 내지르며
문득 마주한 거울 앞 어느새 망가져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
어디서부터 이리 된 걸까
갑작스러운 인기 탓인지
아님 처음부터 이 길이 아닌지
내 배때지가 부른 것인지
못하네 난 섞이지
다 받아주면서 맞춰주고
다 속아주면서 다 져주고
싫어도 좋은 척 웃어주고
떠도 변하지 않으려 더 착한 척
해봤자 결국 나만 병신에 호구
여긴 양아치 소굴, 이제야 봤지 네 속을
의릴 빙자한 business, 뒤로 붙어 먹는 mistress
내가 추락하길 기리는 뱀들의 친절한 눈빛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 바닥
가수들은 창녀들 마냥 PD 앞에 한 줄로 서
눈웃음 치며 다음 밥줄을 서
개 좆같은 저작권법에 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
[Verse 2]
그래, 맞아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아
애초에 샌님 흉낸 안 맞아
순순히 될 순 없지 나랏 밥
내가 벌벌 떨며 쫄고 있을 줄 알았지
나를 졸로 봤다면 받아봐, 이제 내 턴
Ya'll see this is fuckin' rapper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 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찬양하라 박정희, 김대중
네 자신도 몰라, 네가 세뇌된 줄
I don't give a fuck
내가 외쳤던 초심으로 돌아가
난 더 이상 잃을 것도
더 이상 믿을 것도, 뵈는 것도 없지
싸늘해진 네 뒤통수, 이건 1년을 벼른 복수
기대해라, 내 모든 적들
끊어줄게, 이렇게 너네 목숨
[Verse 3]
난 내 행동에 책임져 남자답게
허나 떨에 대한 생각까진 안 바껴
이거 듣고 나면 이제 기자가
듣보잡과 엮네 열 받게
그 새낀 머리 밀고 나는 길렀지
이번엔 뭘 또 빼려, 어깨 뺄 건지
Fan을 팔아 피해자인 척 하는 GD년
Rap 고자 TOP 병신 대신 전향해 연기로
공주는 성형하고 샵 가서 또 화장해
보다시피 이제 난 죽을 때나 화장해
거뜬해 1년이면 동양 최고 hip hop
거품이 꺼지는 넌 동양 최고 gay pop
때가 됐어 motherfucker sucker
키 높인 Justin Bieber
홍어 냄새 땜에 난 클라라보다 소름 끼쳐
예언할게 넌 결국 SE7EN처럼 토사구팽
Bang, I feel a kickin' like a Kiko
B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