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닛(Illinit)
Chapter 35
[Verse 1]
옛날 친구 만나 몇잔 걸치고서
집에 들어가며 즐겨 취기 퍼지는 걸
난 서울에 살지 않은 곳이 거의 없어
기억이 잠든 동네들을 지나 면서 웃어
오래전 뜨거운 여름 옆머리 밀고
저 멀리 이국에서 몇년만에 귀국
해선 데모 CD 찍어 신촌 거리를 기웃
거리며 피씨방 비집고 다니던 어린 친구
알바 형 이거 죽이는 건데 한번 틀어줘요
It's hiphop, man 손짓 발짓 늘어 놓으며
갖다 팔았지 가격은 공짜 보상은 뭔가
잘 될 것 같은 좋은 상상
기억이 나 뚜렷이 패기 충만 뚜벅이
동서남북 누벼 지나가는 차 안 부러웠지
이제 상황 약간 바뀌었지만 아직 꿈 꿔
지금 하는 대로 할말 하며 사는 게 우선인

[Hook]
내가 예전에 뱉은 말
씨가 되어 싹이 텄어 back in '98 I said
나는 음악하며 살거야
벌써 이 만큼을 컸어 I'm goin' into Chapter 35
뭐라할까 나 눈을 감을때
기분 어떨까 목소리 안 나올때
어딨을까 이 노래 낡았을때
I'unno, live the moment and live with no regrets

[Verse 2]
이 순간을 꿈꿔 왔던 청소년
너 커서 뭐가 될래? 답은 여깄어
대단하게 내세울건 없어도
나름대로 괜찮은 놈으로 컸지 뭐
전세계에 퍼져 사는 best friend 몇명
음악을 타고 만난 몇 안되는 나의 brothas
그리고 내 옆에 그녀는 원래 현실에선 없는
타입이지 it's like a dream 매일 구름 위를 걸어
누구나 원하는 게 있지 난 불안정한 삶과
원한관계 있지만 할 줄 아는걸 함과
동시에 가기 싫은 델 안가 그래서 그런 삶을 살아
얼핏 들으면 자랑 같지만 아냐 걍 나야
한 손에는 안정 한 손에는 야망
내 저울은 항상 바빠 결국 얻는 것은 반반
그닥 나쁜 deal이 아냐 I can have it all in my life
하지만 내가 내일 어떻게 될 진 누가 알아
[Hook]
내가 예전에 뱉은 말
씨가 되어 싹이 텄어 back in '98 I said
나는 음악하며 살거야
벌써 이 만큼을 컸어 I'm goin' into Chapter 35
뭐라할까 나 눈을 감을때
기분 어떨까 목소리 안 나올때
어딨을까 이 노래 낡았을때
I'unno, live the moment and live with no regrets